낙동강청, 산업단지 미세먼지 줄이기 ‘총력’

      2019.05.30 10:13   수정 : 2019.05.30 10:13기사원문
【창원=오성택 기자】낙동강유역환경청은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에 대응하기 위해 부·울·경지역 대기배출 사업장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저감 기술지원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부산·울산·경남은 산업단지가 밀집돼 다른 지역에 비해 사업장에서 배출하는 미세먼지 원인물질 배출량이 많아 미세먼지 저감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국내 미세먼지 배출량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산업 38% △수송 28% △생활 19% △발전 15% 순이며, 미세먼지 발생량을 줄이기 위해서는 산업계 배출량 저감이 가장 중요하다.


이번 기술지원은 낙동강청을 비롯한 경남도·부산시·울산시 등 4개 행정기관과 환경관리능력이 우수한 녹색기업 19개 업체, 부·울·경녹색환경지원센터, 한국환경공단 부·울·경지부에서 40여명이 참가한다.

기술지원단은 각 지역별로 대기배출시설 1, 2종 대규모 사업장뿐만 아니라 배출허용기준 상습위반 및 취약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시설개선 및 방지시설 효율화 진단 등을 통해 실질적인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신진수 낙동강청장은 “미세먼지 발생은 원인물질의 배출과 기후변화, 국외적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발생원이 명확한 사업장의 배출량을 줄이는 것이 우선과제”라며 “이번 기술지원으로 사업장 미세먼지 배출량을 줄이고 사업장의 자발적인 저감 노력을 이끌어 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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