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롱드락과 시인 정호승의 「ON°」 공연 성황리 폐막

      2019.06.02 17:12   수정 : 2019.06.02 17:12기사원문




감미로운 음악의 살롱드락과 정호승 시인의 시 이야기 포엠콘서트(poem concert)가 가족의 달 5월을 수놓았다.

수원문화재단 주최로 5월 30일 수원SK아트리움에서 열린 ‘2019 아트리움 하우스 콘서트’에서 살롱드락 WITH 정호승 시인의 「ON°(온도)」 공연이 성황리에 마쳤다. 특히 정호승 시를 음악으로 만들어 펼친 이번 공연을 보기 위해 전국 남녀노소 연인들과 가족들이 모인 수원SK아트리움 하우스는 폭발적인 열기로 가득했다.



이번 공연에서 정호승 시인의 시 3곡을 작곡하여 콘서트 올려 관객들에게 열광의 환호를 받았다. 작곡은 하양수가 '수선화에게', '또 기다리는 편지' 2곡, 김명환이 '끝끝내' 1곡으로 공연되었다.

정호승 시인은 "나의 시가 최초로 하양수 작곡가에 의해 작곡되어 감미롭게 노래로 울려 퍼지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삶이 외로움을 견디는 것이기 때문이다" 라고 말했다.

문화와 예술 등의 다양한 장르를 그들만의 음악적 감성을 표현한 ‘살롱드락’은 온라인 음원 차트에서 찾아보기 힘들지만 국내 음악계에서 그 실력을 인정받아 마니아층을 거느리고 있으며 영화와 드라마 OST, 광고음악 등에서 그들의 음악을 들을 수 있다. ‘2019 아트리움 하우스 콘서트’를 통해 처음으로 갖는 공연이었음에도 불구하고 98%의 티켓예약률을 보이며 그들의 음악에 관객이 함께 하였다.


제주도 서귀포에서 이 콘서트를 보기 위해 올라온 한 커플은 “요즘 그룹 방탄소년들(BTS)처럼 동적인 율동도 좋지만 시인의 시에 정적인 보컬의 하우스콘서트가 더 감상적이고 환상적이었다"면서 “하우스 콘서트처럼 이런 공연이 앞으로도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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