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통합3기 1년 정책평가 발표회’ 개최

      2019.06.03 12:01   수정 : 2019.06.03 12:01기사원문
【창원=오성택 기자】경남 창원시가 내달 1일 민선7기 허성무 시장의 취임 1년을 앞두고 중간 ‘성적표’를 공개했다.

창원시는 3일 시청 시민홀에서 ‘통합3기 1년 정책평가 발표회’를 열고 지난 1년간 추진해온 시정을 자체 평가·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정책평가 발표회는 허 시장을 비롯한 22개 실·국·소·구청장 등 간부 공무원들과 8·9급 신입 직원 100명을 포함한 총 200여 명의 직원들을 참석했다.



정책발표회는 △창원형 인구정책 △공론화 위원회 △재정 신속집행 실적 등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됐다.

시는 현재 추진 중인 인구정책과 관련, 단시간 내 가시적 성과 창출을 위해 신혼부부 전세자금이자지원 확대 등 중·단기 재정지원사업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또 ‘특례시 법제화’를 위해 인구 100만 이상 4개 자치단체와 국회 법안심사에 단계별·전략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며, 민주주의 전당 건립을 위한 국·도비 확보 등 조성 기반 마련에 속도를 낸다는 복안이다.

특히 수소산업특별시·첨단함정연구센터 구축 및 방산·항공부품 강소기업 발굴 등 미래전략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4년간 국비 8000억 원을 투입해 창원국가산단 스마트 선도산단을 성공적으로 조성한다.

아울러 지난 1년간 국·공립어린이집 14개소를 확충한데 이어, 국공립어린이집과 다함께돌봄센터 등 공공보육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

창원시민을 비롯한 전 국민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비롯한 환경보호정책에 민간참여를 위한 기반 조성 및 시민사회와의 거버넌스 구축에 나선다.

이밖에도 어촌뉴딜 300사업·자족형 복합행정타운 조성·상수도 유수율 제고사업 등 120여 개의 역점정책을 발표했다.


허성무 시장은 “지난 1년간 시정을 되돌아보는 것은 앞으로의 시정을 더욱 잘 이끌어가기 위해 꼭 필요한 시간”이라며 “오늘 발표한 사업 중 개선이 필요한 사업의 대응책 마련은 물론, 흔들림 없는 경제 살리기 정책을 통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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