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앱지스, 바이오 USA 참가…"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2019.06.04 09:19
수정 : 2019.06.04 09:19기사원문
이수앱지스가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개최되는 제약·바이오 컨퍼런스인 '2019 BIO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 USA)에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
바이오 USA는 미국바이오협회 주최로 매년 1100개 이상의 글로벌 제약·바이오 업체가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제약·바이오 산업 콘퍼런스다. 현지 시간으로 3일부터 나흘간 진행되는 이 행사에는 전 세계 74개국, 1만6000명 이상의 제약·바이오 관련 인사가 참가한다.
이수앱지스는 매년 바이오 USA에 참가해 파이프라인을 홍보하고 있다. 이미 몇 차례 논의를 진행한 기존 기업들 외에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와 1대 1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해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공동 연구 등을 추진키로 했다.
이수앱지스 관계자는 "올해 초 ErbB3 타깃 항암 신약 'ISU104'의 임상 1상 Part 1 시험이 종료돼 안전성을 확보했고, 3분기 내 효능을 평가하는 Part 2 환자 투약을 앞두고 있는 만큼 ISU104에 대한 여러 형태의 비즈니스 가능성을 열어두고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공동 연구개발 및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더욱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수앱지스는 이밖에 임상 2상 단계의 B형 혈우병 신약후보 'ISU304'와 호주, 뉴질랜드에서 임상 1상을 진행 중인 솔리리스 바이오시밀러 'ISU305' 등 여러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아울러 국내외에서 판매 중인 고셔병 치료제 '애브서틴'과 파브리병 치료제 '파바갈'이 유럽 등 선진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반기 글로벌 임상 개시를 준비하고 있다.
map@fnnews.com 김정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