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해양 보호 생물이 우표로

      2019.06.04 14:43   수정 : 2019.06.04 14:43기사원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5일 세계환경의 날을 맞아 환경오염으로 서식지가 감소하고 기후변화, 불법 채취로 멸종 위기에 처한 아름다운 산호를 소재로 기념우표 4종 총 68만8000장을 발행한다.

'해양 보호 생물' 기념우표는 우리가 보호해야 할 해양보호종의 소중함을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해양수산부에서 추천을 받아 시리즈로 발행하고 있다. 2018년 발행된 고래를 시작으로 2019년 산호, 2020년 거북, 2021년 게, 2022년 상어를 소재로 총 5년에 걸쳐 발행된다.



우표에는 '검붉은수지맨드라미', '연수지맨드라미', '자색수지맨드라미', '흰수지맨드라미'를 담았다.
산호는 자포동물 산호충류 곤봉바다맨드라미과에 속하는 동물로 육상 식물인 맨드라미를 닮은 아름다운 형태와 화려한 색채를 자랑하며 바다의 꽃이라고 불린다.


기념우표를 구매하려는 고객은 가까운 우체국을 방문하거나 인터넷우체국에 신청하면 된다.


강성주 우정사업본부장은 "이번 기념우표 발행으로 서식지를 잃어 생존을 위협 받거나, 멸종위기에 놓인 생물들에 대해 한 번 더 관심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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