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 오전 10시 전국에 1분간 묵념 사이렌…"경건한 마음으로"

      2019.06.05 09:21   수정 : 2019.06.05 09:21기사원문

현충일인 6일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하기 위한 사이렌이 전국에 1분간 울릴 예정이다.

행정안전부는 제64회 현충일 추념식이 열리는 6일 오전 10시부터 1분간 전국적으로 경보 사이렌이 울린다고 5일 밝혔다.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명복을 기원하는 취지다.



이번 추념식의 표어는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당신을 기억합니다'이다. 국가유공자와 유족 등 1만여 명이 참석할 전망이다.


특히 유해가 봉환된 국외안장 독립유공자 유족과 비무장지대(DMZ) 화살머리고지 6·25 전사자 유가족도 참여한다.


배우 김민석과 방성준(성준), 가수 이창섭(그룹 비투비), 차학연(그룹 빅스), 신동우(그룹 B1A4) 등 군 복무 중인 연예인들이 국기에 대한 맹세문을 낭독하고 애국가를 부른다.

헌화 및 분향에는 휴가 중 원효대교에서 강에 빠진 여고생을 구한 황수용 하사, 대구 저수지에서 물에 빠진 남성을 구출한 김개환 경위, 전남해남소방서 근무 중 강원 산불현장에 출동한 정의성 소방교,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김규태 상사 등이 참여한다.


최계명 행안부 비상대비정책국장은 "적기의 공습에 따른 민방공 공습 사이렌이 아니므로 국민들은 놀라지 말고 경건한 마음으로 1분 동안 묵념 후 정상적인 일상생활로 돌아가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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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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