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화장실 변기커버 뜯고 비누걸이 훔치고…30대 검거
2019.06.05 16:55
수정 : 2019.06.05 17:29기사원문
(대전ㆍ충남=뉴스1) 송애진 기자 = 지난해 12월부터 공중화장실 물품을 수차례 부수고 훔친 3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둔산경찰서는 지난 4일 재물손괴와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A씨(35)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 4일 새벽 2시 54분께 대전 서구 월평동 갑천에 있는 남자 공중화장실에서 변기 커버를 뜯고, 문을 발로 찬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잠복해 있던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부터 화장실 비누걸이, 변기커버를 뜯어 훔치고, 세면대를 파손하는 등 모두 11차례 걸쳐 범행을 저질렀다.
A씨는 검거 과정에서 경찰에게 침을 뱉고 머리로 안면부를 들이받아 공무집행 방해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과거 정신병원에 입원한 적이 있어 현재 약물 치료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