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송혜교, 독립운동 유적지 안내서 추가 기증

      2019.06.06 18:17   수정 : 2019.06.06 18:17기사원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배우 송혜교와 함께 현충일을 맞이해 해외 독립운동 유적지 안내서 1만부 기증 리필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서 교수는 자신의 SNS에 "현충일을 맞이해 배우 송혜교와 함께 오랫동안 진행해온 '해외 독립운동 유적지 안내서 기증' 캠페인의 '리필(refill)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 교수는 "지금까지 중국 항주임시정부청사, 일본 우토로 마을, 미국 도산 안창호 하우스 등 전 세계 15곳에 안내서 1만부씩을 각각 기증해 왔으며, 네덜란드 이준 열사 기념관 등 2곳에는 대형 부조작품을 기증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 왔다"며 "물론 전 세계에 퍼져 있는 또 다른 역사 유적지에도 계속해서 안내서를 기증할 계획이지만, 안내서가 다 소진된 곳에는 끊이지 않게 지속적으로 리필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첫 리필 대상지는 바로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윤봉길 기념관이다. 다시금 1만부를 기증했다.
올해가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인지라 많은 한국인 관광객들이 방문해 안내서가 더 필요하다는 연락을 받고 바로 추진하게 됐다"며 "기획 서경덕, 후원 송혜교의 컬래버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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