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여성이 여고 침입해 훔쳐 나온 물건 '황당'
2019.06.07 07:16
수정 : 2019.06.07 09:08기사원문
(부산=뉴스1) 조아현 기자 = 부산 동래경찰서는 7일 학교에 침입해 신발장에 보관된 슬리퍼 수십 켤레를 훔친 뒤(절도) 이를 인터넷을 통해 판매한 혐의로 A씨(20·여)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 12일 오후 2시쯤 부산 동래구의 한 여자고등학교에 들어가 신발장에 진열된 4만 5000원 상당의 필라 슬리퍼를 가방에 넣어 가져가는 등 같은 수법으로 최근 2차례에 걸쳐 모두 22켤레(시가 70만원 상당)를 훔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수업이 없는 주말을 이용해 학교에 침입한 뒤 신발장에 있는 슬리퍼를 훔쳐 달아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A씨가 인터넷 중고물품 거래 사이트에서 피해품을 판매한 사실을 확인하고 통신수사를 통해 그를 입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