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스트바 출입 알리겠다"…연예인 아내 협박한 30대 검찰 송치

      2019.06.07 09:13   수정 : 2019.06.07 16:07기사원문


공갈미수혐의…올해 3월부터 협박

(서울=뉴스1) 서혜림 기자 = 과거 호스트바에서 손님과 호스트 사이로 알게된 유명 연예인의 아내에게 이 사실을 남편에게 알리겠다고 협박한 30대 남성이 구속됐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A씨를 공갈미수 혐의로 지난 5월13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유명 연예인의 아내 B씨에게 "호스트바에 드나든 사실이 알려지는 게 싫으면 돈을 보내라"고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5년 전 서울 강남 소재 호스트바에서 일할 때 B씨를 손님으로 만난 적이 있다. 이후 A씨는 TV 예능 프로그램을 보다가 A씨가 유명연예인의 아내라는 사실을 알게됐다.
A씨는 올해 3월부터 B씨에게 협박문자를 보낸 것으로 밝혀졌다.

B씨는 지난 4월 A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A씨는 현재 무직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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