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테우스자산운용, 삼성동 티비에이치 빌딩 430억에 인수

      2019.06.07 14:32   수정 : 2019.06.07 14:32기사원문

메테우스자산운용이 유명 의류업체 티비에이치의 본사 건물(사진)을 매입했다.

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메테우스운용은 최근 서울 봉은사로에 있는 티비에이치빌딩을 430억원에 인수하고, ‘메테우스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신탁제1호’의 설정을 완료했다.

티비에이치빌딩은 지하철9호선 삼성중앙역 인근에 자리한 지하 4층, 지상 12층의 건물이다.

주요 임차인은 ‘마인드브릿지’ ‘베이직하우스’ 등의 브랜드를 보유한 티비에이치글로벌이 세일즈앤리스백(Sales&lease back)방식으로 5년간 책임 임대차계약을 체결했다.

티비에이치글로벌은 총 7개의 의류브랜드를 런칭해 전 세계에 1500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매입자 입장에서는 펀드 운용기간 7%대 초반의 안정적 배당수익이 기대된다.

특히 해당 건물은 삼성역 현대차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신축에 따른 자산가치 상승이 기대된다.
IB업계 관계자는 “강남권역 오피스의 임차 및 매입 수요가 풍부해 다수의 자산운용사 및 투자자가 높은 관심을 가졌고, 실제 매입경쟁도 치열했다”고 설명했다.

메테우스운용은 올해로 2년차를 맞은 운용사로 부동산대체투자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실물 부동산 펀드 설정 등 앞으로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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