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밖 청소년들 ‘꿈드림 센터’ 도움받아 검정고시 대거 합격

      2019.06.10 10:53   수정 : 2019.06.10 10:53기사원문


부산시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센터의 도움을 받은 지역 청소년들이 검정고시에서 대거 합격했다.

부산시는 꿈드림 소속 청소년 응시자 299명은 지난 4월 13일 치러진 올해 1차 검정고시에 응시해 282명이 합격해 합격률 94.3%를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꿈드림 센터는 학업을 이어가기 어려운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개개인 밀착관리와 대학생으로 구성된 전문 멘토의 학습지도, 검정고시 학원 수강료 지원 등 지원을 하고 있다.


이번 고졸 검정고시에 합격한 한 청소년은 “검정고시를 준비하며 많이 힘들었는데 끝까지 포기하지 않도록 도와주신 어머니와 꿈드림 선생님께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성적을 토대로 2020년 대입 수시전형에 지원할 계획이며, 일본 문화에 관심이 많아 일본어학과에 진학하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센터는 또 오는 8월 예정된 검정고시가 끝나는 대로 대학입시설명회를 개최해 청소년들의 진로 정보를 제공하고 입시전문가의 1:1 맞춤형 컨선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부산에는 지난달 문을 연 동구를 비롯해 16곳에 꿈드림 센터가 있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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