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商議·두산重, 베트남 TTC그룹과 MOU 체결

      2019.06.10 18:42   수정 : 2019.06.10 18:42기사원문
【창원=오성택 기자】경남 창원상공회의소와 두산중공업이 베트남 대기업과 우호증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창원상의와 두산중공업은 10일 두산중공업 창원 본사 게스트하우스에서 베트남 TTC그룹과 교류협력증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들 한·베트남 3개 기업·기관은 이날 협약을 통해 △양국 기업 활동과 관련 정보 교환 △기업인의 우호 교류 증진 △사회봉사 및 기부활동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창원상의와 두산중공업은 이날 협약으로 베트남에 진출한 경남지역 기업의 사업 확대 및 베트남 시장 진출을 계획 중인 기업의 정보 습득에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두산중공업은 베트남에 응이손2·몽중2·송하우1 등 대규모 화력발전소 건설을 진행하고 있어 이날 협약을 계기로 베트남에서의 입지를 더욱 넓혀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베트남 TTC그룹 회장 일행은 이날 MOU 체결에 앞서, 두산중공업의 터빈공장과 풍력공장 등을 둘러보며 발전사업 역량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태양광 발전사업을 펼치고 있는 TTC그룹이 두산중공업의 주력사업인 풍력 및 화력발전사업에 관심을 보임에 따라 양국의 기술교류를 비롯한 각종 비즈니스 협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철수 창원상의 회장은 “우리나라 중심 기업인 두산중공업과 세계적 수준으로 성장하고 있는 베트남 TTC그룹이 협약을 통해 더욱 두터운 신뢰를 쌓으며 미래를 함께 준비하는 좋은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TTC그룹은 자산 2조3000억 원, 종업원 1만여 명이 건설·에너지·농업·호텔·교육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는 베트남의 주요 대기업 중 하나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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