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하야' 전광훈 목사 고발 당해…"내란음모 혐의"
2019.06.12 22:05
수정 : 2019.06.12 22:05기사원문
기독교 시만단체 평화나무가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전광훈(63) 목사를 고발했다. 내란음모 혐의 등이다.
김용민(45) 평화나무 이사장은 "전광훈씨의 내란 선동, 내란 음모를 더는 방관할 수 없다"며 12일 이렇게 밝혔다.
김 이사장은 "전광훈씨의 발언은 각 교회 성도들에게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목사들을 대상으로 한 발언이라는 점에서 가볍게 여길 수 없다"면서 "거듭되는 막말과 선동발언을 통해 내란음모 실행계획이 장기적으로 이뤄졌음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전 목사는 평화나무의 고발에 대해 "평화나무라고 하는 단체는 한기총 해체 요구를 문체부에 제출했고, 시민단체를 선동해 나를 국가 내란혐의로 고발했다"면서 "이미 나는 3개월 전에 국가내란 혐의로 고발돼 조사를 받았으나 지난주에 경찰로부터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고 반박했다.
전 목사는 한기총 성명, 기자회견 등을 통해 문재인(66) 대통령 하야를 주장하면서 파문을 일으킨 바 있다.
전날 한기총 회원들과 함께 청와대 앞에 캠프를 차리고 문 대통령 하야를 요구하는 1일 릴레이 단식 기도회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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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