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로또 밍크고래 포항서 3867만원에 위판
2019.06.13 09:12
수정 : 2019.06.13 09:27기사원문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바다의 로또 불리는 밍크고래 한마리가 경북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대동배리 앞 바다에서 혼획됐다.
13일 포항해경 등에 따르면 아침 조업을 나간 정치망 어선 A호(8.55톤) 선장이 전날에 쳐 둔 정치망 그물에 고래가 걸려 죽어있는 것을 발견하고해경에 신고했다.
그물에 혼획된 고래는 길이 5.20m, 둘레 2.55m이다.
해경은 고래 몸에 작살 등 포획 흔적이 없어 고래유통증명서를 발급했으며 포항수협을 통해 3867만원에 위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