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나눔의 정이 넘치는 돈암1동 녹색장터' 개최

      2019.06.15 16:01   수정 : 2019.06.15 16:01기사원문
성북구는 지난 12일 돈암1동 통장협의회 주관으로 길음역 부근에서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주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정 나누기 녹색장터’를 열었다고 밝혔다.

‘녹색장터’란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다른사람에게 판매 또는 교환해 자원을 재활용하고 순환시키는 나눔장터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지역에 있는 대형마트로 부터 의류, 신발, 가방, 생활용품 등을 기부받아 시중가 보다 훨씬 저렴하게 판매했다.



이번 녹색장터 행사는 주민 300명 이상이 참여했으며 행사 운영으로 발생한 판매수익금은 연말 불우이웃돕기 등 뜻깊은 곳에 쓰일 예정이다.

이남수 돈암1동장은 “주민센터와 통장협의회 중심으로 마을 내 다양한 자원을 발굴하고 협력해 다방면에서 기부가 활성화돼 지역 내에서 소외된 이웃에게 그 혜택이 돌아가는 나눔의 선순환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귀분 통장협의회장은 "이번 녹색장터를 통한 판매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도와줄 수 있어 기쁘고 흐뭇하다"며 "오늘 행사에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성북구 관계자는 "돈암1동 녹색장터는 올해 2차례 더 진행 될 예정으로 지역내 따뜻한 나눔 선순환을 위한 나눔사업의 다양한 성과가 지역주민의 감동 그리고 마을공동체 회복 등 빛나는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해본다"고 밝혔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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