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환경장관회의 개막...플라스틱 쓰레기 감소 대책 논의

      2019.06.15 17:36   수정 : 2019.06.15 17:36기사원문
주요 20개국(G20) 에너지·환경장관회의가 15일 일본 나가노현 가루이자와에서 개막했다.

16일까지 열리는 이 회의에서는 지구촌 문제로 대두된 플라스틱 쓰레기 감축 방안, 지구 온난화 문제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진다.

콜런드 기어 미국 산타바바라 캘리포니아대 교수팀이 2017년 발표한 연구 논문에 따르면 지난 1950년부터 2015년까지 전 세계에 버려진 플라스틱 쓰레기의 양은 약 63억톤이다.

이 플라스틱 쓰레기가 해양 생물의 생존과, 인간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지난 해에는 중국이 폐플라스틱의 수입을 중단하면서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지역에 선진국의 플라스틱 쓰레기가 몰리기도 했다.
우리나라도 대형마트의 일회용 비닐 사용을 중단했고 스타벅스 등 커피숍은 종이빨대를 사용 중이다.

이날 회의에서 세코 히로시게 일본 경제산업상은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소매점에서 사용되는 비닐봉지를 내년 4월부터 유료화한다고 밝혔다. 각국 장관들은 플라스틱 쓰레기를 위해 공조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공동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참가국들은 16일 폐막 시 회의의 결과물을 공동성명 형식으로 발표한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