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가정 균형 찾자” 제주도개발공사 ‘워라밸’ 실천 앞장
2019.06.17 16:25
수정 : 2019.06.17 16:25기사원문
[제주=좌승훈 기자] 일과 생활의 균형을 추구하는 ‘워라밸(Work & Life Balance)’ 트렌드가 사회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사장 오경수)가 임직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펼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공사는 지난 5월부터 임직원과 자녀들이 함께하는 ‘제주삼다수 유소년FC 축구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매주 주말 제주대학교 운동장에서 진행되고 있는 축구교실에는 공사 임직원 자녀 30여명이 참여해 아빠·엄마와 함께 ‘스포츠 펀(fun) 프로그램’과 기초체력·기초기술 훈련을 받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공사 임직원을 위한 교육프로그램도 실용적으로 확대 개편 운영되고 있다. 공사는 올해 ‘제주감귤 머랭파이 만들기’, ‘커피 핸드드립 실습’,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힐링 요가’ 등 ‘원데이 해피 클래스’를 3차례 운영했다.
또 지난해에 이어 혁신과 도전, 열정을 불어넣기 위한 임직원 특강도 계속 마련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제주4.3평화상 수상자인 소설 ‘순이삼촌’의 작가 현기영 선생을 초빙해 ‘순이삼촌, 제주4.3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공사는 앞으로도 자기계발이나 인문학 뿐 아니라 재테크·생활경제·한의학 등 다양한 주제로 특강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종합검진서비스를 비롯해 금연클리닉, 난임치료 휴가 등 건강 지원제도를 확대하고, 효율적인 근무시간 배분을 위해 유연근무제도도 확대해 나가고 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