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장마, 작년보다 늦어진다.. “빠르면 6월 후반으로 예상”

      2019.06.18 14:32   수정 : 2019.06.18 14:32기사원문

18일 수도권 지역 등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쏟아지면서 올해 장마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올해 장마는 평년에 비해 늦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빠르면 6월 후반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라 지속적인 관측이 필요하다”고 18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장마 전선은 일본 남쪽에 위치하고 있다.

장마가 늦어지는 이유에 대해 관계자는 “현재 우리나라 주변에는 차고 건조한 공기의 영향이 이어지면서 낮에는 뜨겁지만 밤에는 빨리 식는 고기압대가 형성되어 있다”며 “그런 상황이 이어지다 보니 남쪽에 있는 장마전선이 못 올라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관계자는 “6월 26~27일에 장마가 시작될 가능성이 있다.
그럴 경우 제주도는 일주일 정도, 남부·중부는 2~3일 정도로 늦어질 수 있을 것 같다”며 “다만 불확실성이 매우 큰 상황이다”고 강조했다.

평년 장마의 시작일은 제주도의 경우 6월 19일, 남부·중부의 경우 6월 23~24일이었다.


한편 관계자는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라 지속적으로 관측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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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ure11@fnnews.com 윤아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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