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알젬 측 "삼성벤처 지분 매각, 사업 연관성 없어"

      2019.06.19 15:52   수정 : 2019.06.19 15:52기사원문
디알젬은 지난 13일 이뤄진 SVIC22호신기술투자조합(이하 삼성벤처투자)의 디알젬 지분 매각은 삼성전자와 디알젬 간의 사업 관계와 연관성이 없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매각한 물량은 약 125만주로 해당 지분은 11.07%에 해당한다. 회사 측은 "삼성벤처투자의 이번 지분 매각은 운용중인 SVIC22호펀드의 만기 도래로 청산작업을 위한 것이며 사업과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디알젬은 2018년 12월 제조업자개발생산(ODM) 계약을 통한 신제품 출시 및 지난 4월 기존 거래기본계약의 갱신을 통해 삼성전자에 엑스레이 제품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회사 측은 "디알젬의 삼성전자 매출 비중은 약 10% 수준으로 예년과 같은 수준이고, 향후에도 위와 같은 비중은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유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디알젬은 2003년 설립 이래 2006년부터 수출을 시작해 현재 10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2017년 1월에는 누적 수출 1억달러를 달성한 수출 전문기업이다. 2018년 11월 우수한 기술성과 성장성을 인정받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회사 관계자는 “의료용 영상진단시스템 기술력을 바탕으로 모바일 디지털 엑스선 영상진단장치인 '토파즈(TOPAZ)'가 금년 3월과 5월 중국 CFDA와 미국 FDA를 각각 취득했다”며 "이러한 국제적인 인증은 회사의 기술력을 대변하는 것이며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입지를 다지고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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