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 택배 터미널 충북 진천에 들어선다

      2019.06.20 17:14   수정 : 2019.06.20 17:14기사원문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전국 최대 규모인 중부권 택배 메가 허브 터미널 구축을 위해 20일 충북 진천군 초평 은암산업단지에서 기공식을 했다.(진천군청 제공) /© 뉴스1


롯데글로벌로지스 은암산단서 기공…3000억 투자 2022년 준공

(진천=뉴스1) 김정수 기자 = 전국 최대 규모의 택배 터미널이 충북 진천에 들어선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20일 오후 충북 진천군 초평 은암산업단지에서 터미널 구축 기공식을 했다.



2022년 준공 예정인 이 터미널은 은암산단 14만4666㎡의 터에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다.

하루 처리량 150만 상자 물량으로, 이 회사 15개 허브 터미널의 하루 처리량보다 많은 규모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지난해 11월 충북도, 진천군과 30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당시 충청권에서 치열한 유치경쟁이 벌어졌고, 전국 어디에서나 2시간 이내 접근이 가능한 교통 요충지라는 점에서 진천이 낙점됐다.


충북도는 롯데 진천 터미널이 국내 물류의 중심기지를 넘어 시베리아, 유라시아를 연결하는 국제 물류기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시종 지사는 “사통팔달 교통이 발달한 충북은 물류산업의 최적지”라며 “전국 최고를 넘어 글로벌 물류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이시종 지사, 송기섭 진천군수, 롯데지주회사 황각규 대표이사, 롯데건설, 롯데슈퍼 등 관련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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