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안보실장 주재 NSC "'北목선' 엄중 인식…조사결과 소상히 밝힐 것"

      2019.06.20 19:59   수정 : 2019.06.20 19:59기사원문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2019.5.17/뉴스1 © News1 오장환 기자


NSC상임위 개최 결과…"재발방지 대책 강구"
시진핑 방북 따른 북미협상 조속 재개 논의도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청와대는 최근 북한 목선의 강원 삼척항 입항 과정을 두고 군(軍)의 경계소홀이 지적된 것과 관련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철저한 조사를 다짐했다.

20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열린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정례회의에서는 북한 목선 사건에 관한 논의가 있었으며 위원들은 '철저하고 신속한 진상조사'와 함께 그 결과를 국민들께 상세히 밝히기로 했다.

또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을 강구해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위원들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이날(20일)부터 1박2일간 방북하는 것과 관련, 방북동향 및 향후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북미 간 협상 재개 전망에 대해 논의했다.


청와대는 "위원들은 관련국들과 긴밀히 협의해 북미 간 협상이 조속히 재개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위원들은 문재인 대통령의 최근 북유럽 3개국(핀란드·노르웨이·스웨덴) 순방과 관련, 문 대통령 순방 당시 이들 국가들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해 확고한 지지를 재확인한 것을 평가했다.


이어 내주 개최되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와 이를 계기로 추진 중인 주요국들과의 정상회담에서 안보 및 경제분야 협력의 실질적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차질없이 준비해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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