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학기제 우수실천사례 33편…장유영 교사 '최우수'
2019.06.21 06:00
수정 : 2019.06.21 06:00기사원문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21일 이같은 '제4회 자유학기제 실천사례 연구대회' 선정결과를 발표했다.
교육부는 올해 ▲교과수업 개선 ▲자유학기 활동 ▲학교교육과정 운영 등 3개 분과에서 총 89편을 출품받았다. 예비·서면·면접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교사 33명이 참여한 연구작 17편이 입상작으로 선정됐다.
교과수업 개선 분과에서는 학생중심 수업을 실천하고, 학생 성장·발달을 돕는 과정중심 평가를 운영한 우수사례 8편을 선정했다. 최우수작으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게 된 울산 진장중학교 장유영 교사는 '수학으로 세상풀기' 프로젝트를 통해 수학적 핵심 역량을 강화했다는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자유학기 활동 분과에서는 학생 희망을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학생 성장을 이끌어낸 우수사례 7편을 선정했다. 인천 만수북중 조창현 교사는 수학으로 3D 입체 영상 이미지를 학생들이 직접 제작하고 전시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학교교육과정 운영 분과에서는 중학교 교육과정 전반에서 변화를 이끌어낸 대구 경서중과 북동중 2개교가 우수학교로 선정됐다. 대구 경서중은 1학년 자유학년제에 이어 2학년을 연계학기로, 3학년을 진로에 초점을 둔 포스트(post)-자유학기로 운영해 호평받았다.
이번 연구대회 입상작은 자유학기제 홈페이지인 '꿈끼'( www.ggoomggi.go.kr)와 연구대회 네트워크 에듀넷-티클리어에 탑재된다. 오는 8월 열리는 자유학기제 수업콘서트에서는 시상식을 비롯해 우수 입상자들의 연구발표가 이뤄질 예정이다.
교과수업 개선·자유학기 활동 분과 우수 입상자들은 재외 한국교육원 등과 연계해 해외교육봉사활동에도 참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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