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실트론, 협력사와 공정거래 이행 협약 체결

      2019.06.21 11:51   수정 : 2019.06.21 15:12기사원문

반도체 웨이퍼 제조기업 SK실트론이 협력사들과 동반성장의 의지를 다졌다.

SK실트론은 21일 경북 구미에 위치한 호텔 금오산에서 협력사 대상 '동반성장 데이(Day)' 행사를 열었다. SK실트론은 협력사들과 반도체 웨이퍼 산업 생태계 구축 및 상생 강화를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변영삼 사장을 포함한 SK실트론 임직원 및 45개 협력사 대표 등 총 56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공정거래 이행 협약식 체결과 함께 SK실트론의 동반성장 활동계획을 공유하고, 최고경영자(CEO) 간 오픈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앞으로의 사업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공정거래이행 협약은 공정거래 관련 법령의 준수 및 상호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대기업과 중소 협력사가 세부방안에 대해 사전에 자율적으로 약정하고 이행하는 제도다.

아울러 SK실트론의 동반성장 데이는 지난 2012년부터 시작돼 올해가 8회째다. 1년간의 동반성장 활동 성과와 협력사의 애로사항을 듣고 동반성장의 의지를 다지는 자리다.


SK실트론 변영삼 사장은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흔들림 없는 경쟁우위를 가지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품질 경쟁력 개선을 통해 강한 체질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SK실트론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상생 협력을 바탕으로 협력사와 같이 행복을 추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협력사 대표로 참석한 대성엔지니어링 이기출 대표는 "최근 SK로부터 상생자금 저금리 지원, 현금지급결제 등 큰 도움을 받고 있다"며 "지속적인 상호 협력을 통해 품질 향상과 원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SK실트론은 앞으로 공정거래 준수를 위한 내부 프로세스를 지속적으로 점검·강화하고, 상생결제시스템 및 협력사 채용·교육지원 등 기존 상생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 협력사 대상 동반성장펀드 규모를 200억원으로 확대한다.
이와 함께 기술지원·기술보호강화 등 다양한 신규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협력사의 시장 경쟁력을 높이고, 동반자적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경제적,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할 방침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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