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국회정상화보다 더 중요한 건 안보무능 국정조사"

      2019.06.21 12:06   수정 : 2019.06.21 12:06기사원문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 등 의원들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안보 의원총회에서 국기에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2019.6.21/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청와대 인사, 실패한 경제정책 더 강화하려는 것으로 보여"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1일 북한 어선의 강원도 삼척항 진입과 관련, '청와대 안보무능 은폐기획 국정조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국정조사와 국회 정상화는 별론이라고 선을 그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안보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지금 국회 정상화보다 더 중요한 것은 국정조사"라며 "(국정조사와)국회 정상화는 별론"이라고 밝혔다.


그는 "국정조사는 바른미래당과 함께 하도록 하겠다"며 "국방부 장관의 사퇴를 요구하고 있지만 이 사건의 핵심은 청와대로, 청와대가 이 사건을 기획한 것을 밝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나 원내대표는 청와대가 이날 신임 정책실장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을, 경제수석에 이호승 기획재정부 1차관을 각각 임명한 것과 관련해선 "청와대가 실패한 경제정책을 더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보인다"며 "총체적인 외교·안보 실패에 대한 교체는 전혀 안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경제청문회에 대해선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관훈토론회에서 (한국당과)조율을 하겠다고 했지만 (관훈토론회)그 이후 전혀 연락이 없다"며 "접촉을 시도했지만 쉽지않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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