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 오크밸리 경영권 580억원에 인수

      2019.06.21 17:05   수정 : 2019.06.21 17:05기사원문
오크밸리 전경. (HDC현대산업개발 제공) © 뉴스1


운영사 '한솔개발' 유상증자 참여해 지분 49% 매입

(서울=뉴스1) 성도현 기자 = HDC현대산업개발은 21일 이사회를 열고 한솔개발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 약 49%를 580억원에 매입하는 방식으로 경영권을 인수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한솔개발은 리조트 오크밸리의 운영사다.

강원도 원주에 있는 오크밸리는 단일 리조트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부지 면적이 1135만㎡에 달하며, 골프와 스키 중심의 레저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골프시설은 회원제 골프장인 오크밸리CC(36홀), 오크힐스CC(18홀), 대중제 골프장인 오크크릭GC(9홀) 등 총 63홀을 운영 중이다. 스키장 9면으로 구성된 스노우파크와 1105실 규모의 콘도도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오크밸리가 국내 최고 수준의 프리미엄 리조트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기존 시설을 리뉴얼할 계획이다.

또 신규 골프코스를 신설하고, 프리미엄 타운 하우스를 조성하는 등 단계적 투자를 진행하고, 고객을 위한 체험 콘텐츠도 적극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HDC그룹은 이번 경영권 인수를 통해 파크하얏트 서울·부산 등 최고급 숙박시설과 정선 파크로쉬(PARK ROCHE), 고성 아이파크콘도 등 그룹 내 레저시설과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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