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도 중기부 차관 소셜벤처에 '정부·지자체·민간 협의' 깜짝 제안
2019.06.21 17:58
수정 : 2019.06.21 17:58기사원문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김학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소셜벤처기업들을 만나 정부와 지자체, 민간이 함께하는 지원모델을 제안했다.
중기부는 21일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소셜벤처 업무공간인 헤이그라운드에서 '소셜벤처 및 중간 지원조직'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소셜벤처는 혁신 기술이나 비즈니스 모델을 바탕으로 경제적 이익과 사회적 가치를 함께 추구하는 기업을 뜻한다.
이날 행사에는 김학도 중기부 차관을 비롯해 소셜벤처 8개사, 소셜벤처를 지원하는 민간·공공기관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소셜벤처에 대해 높아진 관심을 소셜벤처 생태계 활성화로 연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자리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의 북유럽 순방에 함께한 소셜벤처기업들의 성과 및 소셜벤처 허브 육성방안 등이 논의됐다.
김학도 차관은 "중기부는 향후 소셜벤처를 지원하는데 있어 민간 그리고 지자체와도 폭넓게 협업하고자 한다"며 "중앙정부(중기부)와 지자체(성동구청), 민간(임팩트 얼라이언스)이 함께하는 공동 협의 채널을 구축하고자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김 차관은 "소셜벤처가 정부 정책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이들 기업의 사회적 성과를 측정하고, 그 결과가 정책 운영에 반영될 수 있도록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학도 차관은 “애로나 건의사항은 꼼꼼히 살펴 바로 개선하거나 실행할 수 있는 것들은 조속히 해결방안을 마련하곘다”면서 “중기부는 민간 소셜벤처의 자생적인 노력을 뒷받침하는 기둥 역할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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