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도심속 웰빙공간 '푸른길공원' 탐방행사

      2019.06.23 08:57   수정 : 2019.06.23 08:57기사원문
【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광주 푸른길공원 탐방행사가 지난 22일 열린 가운데 이용섭 광주시장과 김병내 남구청장, 시민단체 관계자 등이 시민들과 푸른길공원을 걷고 있다. 2019.06.23 (사진=광주시 제공)mdhnews@newsis.com

【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광주 도심 속 시민들의 휴식공간인 푸른길공원을 보존하기 위한 탐방행사가 열렸다.

23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전 시민단체 푸른길 회원과 공원 전문가, 이용섭 광주시장, 임택 동구청장, 김병내 남구청장 등 50여 명이 북구 광주역부터 남구 진월동까지 푸른길공원 전 구간을 탐방했다.



푸른길공원은 광주역부터 조대정문, 남광주사거리를 거쳐 백운광장, 진월동까지 약 8.08㎞ 길이에 전국 최초로 도심철도 폐선부지에 조성한 휴식공간이다.

2000년 전라도와 경상도를 연결하는 경전선 도심구간이 폐선된 이후 일반시민, 사회단체, 교수, 시의회 등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2002년 10월부터 2014년 2월까지 약 12년에 걸쳐 조성했다.

이날 탐방은 푸른길공원 해설사의 안내로 자유롭게 산책하며 서로 의견을 교환하고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을 직접 만나 건의사항과 불편한 점을 듣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시민과 시민단체 등은 이날 야간조명을 활용한 볼거리 제공, 양림동·동명동 등 주변 관광자원과의 연계 방안 마련, 편의시설 개선 등 다양한 의견을 건의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시민들의 소중한 의견과 건의사항을 토대로 푸른길공원이 보다 나은 쾌적한 도심 속 웰빙 공간이 되도록 관심을 가지고 보존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올해 3억원을 자치구(동구 1억5000만원, 남구 1억5000만원)에 지원해 산책로 정비, 수목 식재 등 푸른길공원의 편의시설을 개선했다.

mdhnews@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