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공촌정수장 시설고도화 조기 도입

      2019.06.23 15:26   수정 : 2019.06.23 15:26기사원문
인천시는 적수(붉은 물) 수돗물 사고의 원인을 제공한 공촌정수장의 시설 고도화를 조기 도입해 수돗물의 수질 개선을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23일 공촌정수장을 방문해 일일현황을 점검하고 활성탄 흡착 고도정수처리시설의 가동을 앞당길 수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

현재 공촌정수장은 표준 정수처리 공정 이후 활성탄을 통한 2차 이물질 흡착 방식을 적용하는 고도정수처리시설을 오는 8월말까지 완공하고, 9월말 가동 예정으로 마무리 작업 중이다.



공촌정수사업소장은 이날 공사를 한 달이라도 앞당겨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할 수 있게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을 보고했다.

한편 공촌정수장은 현재 설계 중인 고도정수처리시설 2단계 사업인 오존산화시설 설치공사도 2020년 착공, 2021년 완공 예정이다.


박남춘 시장은 “현재는 피해 복구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앞으로 피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수돗물 신뢰 증진을 위한 총체적인 대책도 미리 준비해 적극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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