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한 남양주시장 “금곡동 대중교통환승센터 필요”

[남양주=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휴일인 23일 금곡동 도시재생 사업과 관련한 현장투어에서 “대중교통환승센터를 건립해 시민이 대중교통으로 편하게 홍유능에 접근할 수 있어야 금곡동 도시재생이 성공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조광한 시장은 금곡동 군장마을 입구에서 홍유릉까지 권혁무 도시국장 등 관련공무원과 함께 왕복 약 5㎞ 구간의 도로변과 산책길을 직접 걸으면서 도시재생 사업과 관련한 사항을 일일이 확인하고 공유했다.

이날 조광한 시장은 홍유릉 방향으로 시야를 가리는 각종 안내간판을 정리하고 단절된 인도와 지장물 등을 정비해 누구나 쉽게 홍유릉까지 접근할 수 있도록 하라고 관계공무원에게 지시했다.

또한 구 목화예식장 앞 교통섬을 양잔디로 교체하고 의자와 비가림 시설을 설치해 시민이 잠깐 쉬고 갈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개선방향을 제시했다.

조광한 시장은 “적은 예산을 투입해 사람이 많이 찾아오게 하는 것이 진정한 도시재생”이라며 “금곡동 관문인 이곳이 각종 안내간판과 지장물 등으로 너무나 지저분해서 이런 환경 정비로 특화거리를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홍유릉 주차장 앞 시야를 확보하고 하천을 잘 정비해야 도시재생 사업이 마무리된다”며 “금곡동 지역에 대중교통환승센터를 건립해 시민 누구나 대중교통을 이용해 접근할 수 있도록 해야 성공할 수 있다”고 제언했다.

한편 금곡동 도시재생사업은 홍유릉 앞 역사공원 조성을 필두로 오는 2022년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e-mail]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