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 산업기능요원 3만6000명 대상 산재 예방 교육
2019.06.24 11:23
수정 : 2019.06.24 11:23기사원문
병무청은 전문연구·산업기능요원의 안전의식 향상을 위해 24일부터 산업재해 예방 사이버교육을 실시한다고 이날 밝혔다.
전문연구·산업기능요원 제도는 현역병 입영대상자 및 사회복무요원 소집대상자가 병역지정업체의 연구개발 및 생산·제조분야에서 의무복무기간동안 복무하면 병역의무를 마친 것으로 보는 대체복무로 전국 9000여 개 병역지정업체에서 3만6000여 명의 전문연구·산업기능요원이 복무하고 있다.
병무청은 산업안전 전문기관인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협업을 통해 전문연구·산업기능요원이 수강할 수 있는 산업재해 예방 사이버교육 전용 강좌를 개설했다.
산업재해 예방 사이버교육은 기계·철강, 전기·전자, 연구·실험실 등 10개 분야와 프레스 등의 위험방지, 실험실 보호구와 응급조치 등 104개 콘텐츠로 구성돼있다.
해당 강좌의 수강을 희망하는 전문연구·산업기능요원은 안전보건공단 인터넷교육센터 홈페이지에서 '병무청 전문연구·산업기능요원 과정'에서 해당하는 분야에 대해 수강신청을 하면 된다.
올해 수강신청 기간은 6월 24일부터 12월 20일까지이며, 해당 기간 내에 학습 진도와 평가 등 수료기준을 충족하면 수료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기찬수 병무청장은 "앞으로도 전문연구·산업기능요원이 복무 중에 산업재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