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성접대 의혹' 싸이, 참고인 신분 경찰 조사
2019.06.24 11:25
수정 : 2019.06.24 11:25기사원문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16일 오후 5시부터 이튿날인 17일 새벽 2시15분까지 싸이를 참고인 조사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사실 관계 확인을 위한 조사"라고 설명했다.
싸이에 대한 경찰 조사는 지난달 27일 한 시사 방송 프로그램이 YG엔터테인먼트 성접대 의혹을 제기하면서 이뤄졌다. 당시 프로그램은 한 목격자의 주장을 중심으로 YG엔터테인먼트가 2014년 7월 동남아시아 재력가 2명에게 성접대를 제공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성접대 의혹을 받는 동남아시아 재력가 중 1명과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싸이는 해당 자리에 함께해 성접대 연루 의혹을 받았다.
싸이는 지난달 자신의 사회관계서비스망(SNS)을 통해 '해당 재력가를 알고 있으며 양 전 대표에게 소개했다'고 설명했지만, 성접대 연관설은 부인했다.
양 전 대표 측은 모든 의혹을 부인 중이다.
앞서 경찰은 '정마담'으로 불리는 유흥업소 종사자 A씨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 A씨는 당시 경찰 조사에서 성매매 알선 의혹과 관련해 부인하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