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패키징 기술지원센터' 인프라 지원 성과
2019.06.24 14:40
수정 : 2019.06.24 14:40기사원문
90여 업체서 333억 매출 견인
(광주=뉴스1) 박중재 기자 = 광주 광패키징 기술지원센터가 지역 중소·중견 제조기업의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24일 광주시에 따르면 2년5개월 동안 센터를 운영하며 광산업 광통신업체를 비롯 전자부품, 센서업체 등 90여개 패키징 관련 제조기업을 지원해 직접 매출 333억원의 성과를 냈다.
센터를 통해 ㈜피피아이는 100G/400G 광통신 모듈 핵심부품 개발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로부터 적기에 지원받아 지난해 기준 27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광패키징기술지원센터는 정부의 '광기반 공정혁신 플랫폼 구축 및 산업화 지원 사업' 일환으로 건립됐다.
이 사업은 2014년부터 2019년까지 광주시 50억원, 산업통상자원부 230억원 민자 30억원 등 총 310억을 투입하고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국가직접사업이다.
사업에 투입된 시비로 2016년말 광융합·전자부품·센서모듈 등과 관련된 제조 패키징 분야에서 시제품 생산이 가능한 센터가 개소됐다.
센터는 기술상담, 자문지원은 물론 시제품생산, 장비지원, 해외 판로 개척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한국광산업진흥회와 함께 마케팅까지 전담지원하고 있다.
특히 맞춤형 기업지원 전략으로 기존 생산 제품은 자동화 장비 지원을 통해 가격경쟁력과 생산성 향상 지원으로 매출에 기여하고 있다.
여기에 고부가가치 신규 개발 제품은 설계에서부터 공정 개발, 고장 분석, 제품 측정까지 종합지원을 통해 개발기간을 단축하고 적기에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중이다.
㈜우리로의 양자암호통신용 모듈 개발, ㈜하이솔루션 및 ㈜오이솔루션의 실리콘 포토닉스 제품 개발, 5G 이동 통신용 제품 상용화에도 기술지원을 하고 있어 초연결 광융합 분야 산업의 확대 지원에 따른 매출도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치선 시 미래산업정책과장은 "4차산업혁명의 핵심부품기술인 광융합산업이 정부의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 선포’에 발맞춰 혁신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마련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