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소통 광주!' 온·오프라인서 생활형 민주주의 모델 정착

      2019.06.24 14:57   수정 : 2019.06.24 14:57기사원문
광주광역시청사 모습 /© 뉴스1


제안 199건, 토론 14건 '온오프라인 플랫폼'으로 활성화

(광주=뉴스1) 박중재 기자 = 광주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온라인 민주주의 플랫폼 '바로소통 광주!'가 생활형 민주주의 '오투오'(O2O, Online to Offline) 모델을 만들고 있다.

24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민이 직접 제안하고, 토론하면서 정책을 만들어 가는 온라인 민주주의 플랫폼 '바로소통 광주!'를 오픈한지 3개월 만에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결합한 새로운 '오투오(O2O) 모델'을 형성하고 있다.

'바로소통 광주!'은 누구든지 시 홈페이지에 통합 로그인 하거나 자주 사용하는 소셜 네크워크 서비스 계정으로 쉽게 접속할 수 있도록 구축해 온라인 시민 참여를 강화했다.

오픈 3개월 만에 5만1900여 명의 방문자들이 22만8000여 회의 페이지뷰를 기록해 온라인에서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민제안은 총 199건에 달하고 제안 후 30일 동안 공감 수 100명을 얻어 토론이 진행된 제안도 14건에 이른다.
이중 1건은 토론자 수가 4853명이 되어 광주시 해당 부서와 시민권익위원회 분과위에서 실행검토를 하고 있다.

'바로소통 광주!'를 통한 시민제안은 지난 5월21일 광주시민의 날 '시민총회'에서도 활발한 논의가 진행됐다.

공감 수 100명을 얻은 13건 중 Δ교복을 생활복 Δ광주형 마을일자리 만들기 Δ청년에게 청년수당 배당 Δ걸어서 10분 안에 아이돌봄센터 개소 Δ친환경차로 무등산 장불재에 오르는 방안 등 5건은 집중 토론 후, 핸드폰 모바일 앱으로 찬반 투표를 실시해 온라인을 뛰어 넘는 오프라인 플랫폼의 토대를 만들었다.


5건의 시민제안은 지난 20일부터 이틀간 제안자를 비롯해 해당 부서와 함께 광주시 시민권익위원회 분과위에서 제안검토와 더불어 실행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최종적으로 온·오프라인 시민참여 채널을 통해 집중 논의된 5건의 실행방안은 '바로소통 광주!'의 프로세스에 따라 7월초 시 시민권익위원회 전원회의에서 '실행'으로 의견이 모아지면 시에 권고해 정책으로 이어진다.


김용승 시 시민소통기획관은 "바로소통 광주가 오픈 3개월 만에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결합한 채널을 다양화 해 시민들의 참여가 확대되고 있다"며 "시민들이 보다 쉽게 참여하는 생활형 민주주의의 온·오프라인 플랫폼으로 활성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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