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핀테크 기업 '테라', 美 헤지펀드서 투자유치

      2019.06.24 15:46   수정 : 2019.06.24 15:46기사원문


블록체인 핀테크 기업 테라가 미국 헤지펀드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구체적인 투자금액은 비공개다.


24일 테라는 미국 헤지펀드 ‘율리시스 캐피탈(Ulysses Capital)’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율리시스 캐피탈이 국내 핀테크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 첫번째 투자 사례다. 율리시스 캐피탈은 테라의 블록체인 기반 결제 시스템과 스테이블코인(가치안정화폐) 모델을 높이 평가,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율리시스 캐피탈은 미국 로스엔젤레스에 위치한 헤지펀드로 1조 7000억원 규모의 운용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달 율리시스 캐피탈은 국내 뷰티 블록체인 프로젝트 코스모체인에 250만 달러 상당의 토큰투자를 단행하기도 했다.

율리시스 캐피탈이 250만 달러 상당의 코스모코인(COSM)을 매입하는 방식이었다.


한편 테라는 최근 간편결제 앱 차이(CHAI)와 협업, 차이에 테라의 자체 블록체인 기술과 플랫폼을 제공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간편결제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준효 율리시스 캐피탈 이사는 “테라 블록체인 기술은 국내 간편결제 앱에 이미 접목되어 있으며 출시된지 열흘밖에 안됐지만 벌써 10만 유저를 모을 만큼 블록체인 기반 테라의 비즈니스 모델이 시장에서 검증된 것이라고 생각된다”며 “우리는 테라가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 전역에서 빠르게 사업을 확장할 수 있을 것이며, 많은 이커머스 파트너들이 테라를 고대하고 있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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