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지사 "충북 제조업 발전 계획 수립하라" 주문
2019.06.24 15:57
수정 : 2019.06.24 15:57기사원문
【청주=뉴시스】천영준 기자 = 이시종 충북지사는 24일 "충북 제조업을 강화하고 발전시킬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라"고 지시했다.
이 지사는 이날 도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9일 경기도 안산시에서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 선포식'을 통해 제조업을 강조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동안 제조업 위주로 투자 유치를 하고 일자리를 창출해 전국에서 제조업 비중이 가장 높은 충북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며 "충북의 제조업 르네상스 시대를 연다는 목표를 가지고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정주 여건부터 일자리 양성까지 여러 가지 문제를 검토해 대한민국뿐 아니라 세계에서도 제조업이 가장 튼튼한 지역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라"고 주문했다.
명문고 육성과 관련해선 "도교육청이 교육부에 고교 입학의 제한적인 전국 공모를 건의한 것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이 조기에 개정돼 도내 우수인재 유출을 막고, 외부 인재를 도내로 유입할 수 있도록 역량을 모아 달라"고 했다.
충북도와 도교육청은 명문고 육성을 위해 고교 입학 특례 제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도내로 이전한 기관·기업의 직원 자녀들이 현재 다니고 있는 중학교 소재지와 관계없이 충북 지역 고교로 입학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81조 개정에 나섰다.
이 지사는 충북대·청주 오창산단 강소특구 지정과 오창 지식산업복합센터 유치와 관련한 후속 조치 마련에도 최선을 다해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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