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양평 세미원 연꽃 만나러 갑니다”

      2019.06.25 02:49   수정 : 2019.06.25 02:49기사원문


[양평=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양평 소재 ‘물과 꽃의 정원’ 세미원이 오는 6월21일부터 8월18일까지 연꽃문화제를 개최한다.

연꽃은 뛰어난 수생정화능력을 가진 식물이다. 세미원은 한강물을 맑게 하고자 연꽃을 주로 식재해 여름이 되면 6만2000평 야외정원에 연꽃이 가득 피어난다.




매혹적인 홍련과 단아한 백련, 세계적인 연꽃 연구가 페리 슬로컴이 개발·기증한 페리연꽃을 비롯해 빛의 화가 모네의 그림을 떠올리게 하는 수련, 아기자기한 노랑어리연꽃, 국내에서 발견된 희귀종 가시연꽃, 사람이 탈 수 있을 정도의 큰 잎을 가진 빅토리아 수련, 국내에서 세미원만 보유하고 있는 희귀 수련 등 다양한 수생식물을 관람할 수 있다.


올해 연꽃문화제에는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도 선보인다. △연꽃 그리기, 페이스페인팅 △스탬프 투어 △인증샷 이벤트, △소원지 쓰기 △플리마켓(주말) △토요음악회 △연꽃문화체험교실 △천연가죽 공예, 자개 공예 체험이 바로 그것이다.
올해 연꽃문화제는 양평 향토 기업인 지평주조와 함께하는 포토존과 스탬프 투어를 준비해 행사에 보다 적극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야외 정원에선 이재형 라이트아트 전시, 김명희 흙인형 전시, 지역문화예술 플랫폼 전시 ‘알록달록한 상상’, 한중미술협회 초대전, 녹색미술회 깃발 전시 등이 열린다.

특히 밤 10시까지 야간개장을 진행해 여름밤 시원한 강바람을 쐬며 달빛을 머금은 연꽃을 감상하는 것도 세미원 연꽃문화제를 즐기는 방법이다.
연꽃문화제 기간 동안 세미원은 휴관일 없이 매일 아침 7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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