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주류, 국산 프리미엄 맥주 자존심 ‘클라우드’가 지킨다
2019.06.25 08:30
수정 : 2019.06.25 08:30기사원문
【서울=뉴시스】박미영 기자 = 롯데주류 맥주 ‘클라우드’가 지속적인 인기를 끌며 국내 프리미엄 맥주시장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
‘클라우드’는 롯데주류가 깊고 풍부한 맛을 위해 원료 선택에 심혈을 기울여 최고 품질의 원료를 엄선해 제조한 맥주다.
맥주의 특유의 향을 만드는데 가장 중요한 원료는 ‘홉’으로, 롯데주류는 최고급 유럽산홉을 사용했다.
클라우드는 이런 점을 인정받아 독일의 프리미엄 홉 생산지인 ‘할러타우’ 지역에서 생산된 홉의 비중이 50% 이상이어야 사용할 수 있는 ‘할러타우 인증마크’도 획득했다. 할러타우 지역은 세계 최대 규모의 홉 산지로 사피르, 허스부르크 등의 품질의 아로마 홉이 생산되는 곳으로 유명하다.
‘클라우드’는 원료들로 맥주 본연의 깊고 풍부한 맛을 살리고자 ‘오리지널 그래비티(Original gravity) 공법’을 적용했다.
이 공법은 맥주 발효원액에 추가로 물을 타지 않고 발효 시 농도 그대로 제품을 만드는 방식이다. 독일, 영국, 북유럽 등 정통 맥주를 추구하는 나라의 프리미엄급 맥주가 채택하고 있다.
‘클라우드’는 남성모델 일색인 맥주광고시장에서 여성모델을 내세운 차별화된 광고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동안 여성 모델 기용은 몇차례 있긴 했지만 클라우드처럼 눈길을 끌지는 못했다.
기존 브랜드의 경우 그간 출시해온 맥주의 가장 큰 특징인 청량감을 강조하기 위해 20대의 젊은 모델을 내세우거나, 맥주의 주요 타깃에게 어필 하는 30~40대의 중년 남성을 모델로 내세워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전략은 국내 맥주시장에서는 불문율로 통하고 있다.
그러나 ‘클라우드’는 고급스럽고 세련된 이미지의 프리미엄 맥주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1대 모델로 ‘전지현’, 2대 모델로 ‘설현’을 내세워 차별화는 물론 20대에서 40대까지 폭넓은 소비자층을 확보했다.
올해 2월 말부터 배우 김태리와 함께 선보인 새로운 광고동영상은 ‘맥주를 만들 때 물, 보리, 홉만을 사용해야 한다’는 맥주순수령을 뜻하는 독일어 ‘라인 하이츠 거 보트(Rein-heits-ge-bot)’를 전면에 부각했다. 영상은 맥주순수령과 프리미엄 홉을 사용하고 100% 올 몰트 맥주 ‘클라우드’를 자연스럽게 연결지어 ‘클라우드’의 제품 속성을 강조했다.
롯데주류는 ‘클라우드’ 출시 이후부터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 ‘클라우드’의 특장점을 강조하고 있다.
매년 여름에는 해운대 등 대표적인 피서지와 도심 속 주요 호텔에서 ‘풀 파티’를 진행하고 있다.
또 영화 상영, 재즈 공연 등의 문화행사와 함께 ‘클라우드’를 즐길 수 있는 ‘루프탑’ 파티, ‘클라우드’ 생맥주를 더욱 맛있게 관리할 수 있는 ‘클라우드 마스터’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고객의 많은 성원으로 프리미엄 맥주로 굳건히 자리잡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좋은 품질과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며 앞으로도 좋은 품질과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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