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문 관세청장, WCO 총회 참석
2019.06.25 10:05
수정 : 2019.06.26 11:15기사원문
WCO는 벨기에 브뤼셀에 본부를 두고 있는 관세당국 회의체로 현재 183개 회원국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들 국가가 차지하는 무역량은 전 세계 무역의 99%에 달한다. 무역원활화를 위한 국제표준 정립, 불법부정무역 단속공조, 개발도상국 무역제도·인프라 현대화 지원 등 관세 분야 전반이 논의되며 우리나라는 1968년부터 회원으로 가입했다.
김 청장은 관세청장은 이번 회의에서 'WCO 2019-2022 신전략계획' 수립, 개정교토협약 검토, 전자상거래, 불법·부정무역 단속 방안 등 관세 관련 다양한 전세계적 현안 논의에 참여한다.
한편 이번 총회기간 중에는 WCO 사무국 내 능력배양국장 및 조사통관국장 2개 고위급 직위에 대한 선거가 실시된다. 우리나라는 관세청 강태일 정보협력국장이 능력배양국장에 입후보했다.
WCO 사무국의 고위급 직위는 모두 회원국의 선거로 임명되며, 이러한 선출직은 사무총장, 사무차장, 3개 국장직위(능력배양국장, 조사통관국장, 관세무역국장)로 총 5개 직위가 있으며 임기는 모두 5년이다.
능력배양국장에는 한국 외에 스위스, 잠비아, 튀니지, 모로코 등 모두 5개국의 후보가 출마해 각축전을 벌이고 있으며, 선거 결과는 오는 29일 오후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관세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WCO의 전세계적 현안 논의에 적극 참여하여 무역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하고, 우리 기업에 우호적인 통관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