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호항 어판장 활어센터 청정해수 공급 공사 4년째 방치...대책은?
2019.06.25 10:11
수정 : 2019.06.25 10:12기사원문
25일 동해경제인연합회(회장 전억찬)에 따르면 당초 계약은 1일 4000톤의 목표 수량에 미치지 못할 경우 해수 인입관 공사비용을 시공사측이 부담한다는 조건으로 재 착공 되었으나, 현재가지 완공 가능성은 답보상태이다.
특히 인근 상가 횟집들은 200미터 이상 거리에서 관로를 매설 했는데 활어센터 경우 100미터 거리도 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실정이다.
이에 동해시 대표적 먹거리라 할 수 있는 묵호항 수산시장이 그렇잖아도 침체의 늪에 빠져 경기 활성화 방안에 온 힘을 쏟고 있음에도 청정 해수 공급 공사가 지연되면서 큰 실망을 안겨주며 지역 경제에 타격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동해경제인연합회 관계자는 “동해시는 산불피해로 망상 한옥타운과 오토캠프장 일부를 잃었고, 구까지 얼마의 시간이 지날지 동해시 관광경제는 일단 정지 상태이다. ”고 말했다.
아울러, “ 당장 올 연말부터 서울 수도권 관광객을 싣고 1시간 40분만에 달려올 KTX가 시작될텐데 묵호항 어판장 활어센터마저도 돌파구를 찾지 못한다면 관광객의 발길을 스스로 막는 셈이 된다.”며 관광 성수기를 놓치지 않도록 시가 특단의 대책을 강구 할 것을 촉구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