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자인진흥원, 산업부와 '제2회 국제디자인융합캠프' 진행

      2019.06.25 10:18   수정 : 2019.06.25 10:18기사원문

한국디자인진흥원은 산업통상자원부과 디자인융합전문대학원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제고를 위한 '제2회 국제디자인융합캠프'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국제융합디자인캠프는 24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29일까지 6일간 미국, 독일, 벨기에, 스웨덴, 영국, 이탈리아 등 22개국 학생과 독일 BMW 디자인웍스 이정훈 선임디자이너, 미국 아트센터 컬리지 오브 디자인 신보라 교수, 미국 수퍼매스 스튜디오 차태욱 소장 등 디자인 전문가들이 13개 팀 프로젝트를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포용을 향한 스마트 & 지속가능한 도시’를 주제로 학생들의 글로벌역량을 높이고 나아가 다양한 디자인-신기술 융합사례를 통해 융합 디자인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 마련됐다.



행사 전 일정을 영어로 진행하고 세부 주제를 모빌리티, 보안과 안전, 연결성, 생산성 4개 분야로 나눠 도시화에 따른 문제점 해결안을 실물 및 디지털 시제품으로 제시할 계획이다.

지난해 캠프에서는 ‘디자인과 신기술의 협업으로 만드는 더 나은 미래’를 주제로 전세계 10개국, 15개 학교, 5개 기업 등 총 87명이 참석해 인류의 공동 목표인 빈곤퇴치, 건강, 교육, 평화 등 지속가능 발전목표를 위한 디자인 프로젝트를 수행한 바 있다.

그 중 도심 속에서 자연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사용자 여정맵, 푸드트럭을 활용한 노인 커뮤니티 활성화 방안, 바른 자세 유지를 위한 어플리케이션 등 학생들의 신선한 아이디어들이 제시됐다.

따라서 올해도 인류와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다양한 의견들이 표출될 것으로 주최 측은 기대하고 있다.


윤주현 디자인진흥원 원장은 “이번 국제융합디자인캠프는 디자인, 기술, 공학 등 다양한 전공 지식 및 국적을 가진 참가자들이 함께 모여 더 나은 도시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국제 교류의 장”이라며 “디자인융합전문대학원학생들이 이번 캠프를 통해 글로벌 마인드와 디자인 역량을 제고시켜 해외진출로 이어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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