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스마트 팩토리’ 해법 독일서 찾는다

      2019.06.25 11:10   수정 : 2019.06.25 11:40기사원문
【창원=오성택 기자】경남 창원시가 창원국가산단의 스마트 선도산단 추진과 관련 독일 기업들을 벤치마킹한다.

창원시는 제조업 혁신방안과 창원 스마트 선도산단 발전방향 모색을 위해 창원스마트산단사업단과 공동으로 독일 보쉬(BOSCH) 뉘른베르크 공장을 방문했다고 25일 밝혔다.

독일은 ‘Industry 4.0’이라는 제조업 혁신정책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국가로, Industry 4.0은 IoT와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등을 적용해 제조업을 발전시키는 정책이다.



이 정책을 통해 ABB·BMW·Bosch·Siemens 등의 독일 기업들이 제조업 혁신을 이루고 있으며, Bosch는 전 세계 60개국에 진출해 있는 Industry 4.0을 선도하는 독일 최대 자동차 부품기업이다.

이번에 창원시가 방문한 뉘른베르크 공장은 Bosch의 핵심부품 공장 중 하나로 인더스트리 4.0기술의 집약 판이라고 불리는 곳이다.

Bosch는 모든 생산 공정에 Industry 4.0 기술을 적용해 미래형 핵심부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생산과 운송과정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네트워크 구축으로 데이터를 실시간 제공받아 생산프로세스를 효율적으로 개선하고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

창원시 방문단은 2시간에 걸쳐 현장을 둘러보며 Industry 4.0을 통한 제조업 혁신사례를 수집하는 한편, 질의응답을 통해 창원지역에 맞는 제조업 혁신 정책을 발굴할 방침이다.


허성무 시장은 “보쉬 방문을 통해 스마트 팩토리가 더 나은 일자리와 근무환경을 제공하고 생산량은 증가시키는 등 제조업 혁신현장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에 수집된 혁신사례를 통해 창원에 적용할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해 성공적인 창원 스마트 선도산단 구축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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