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하룡·김애경, 135년 전통의 프랑스 살롱 앙데팡당전 참가 ‘한국-유럽 미술 교류 신호탄’
2019.06.25 12:41
수정 : 2019.06.25 12:41기사원문
배우 임하룡과 김애경이 세계적인 권위의 프랑스 유명전시회 살롱 앙데팡당전(Salon des Independants)에 참가한다.135년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프랑스 살롱 앙데팡당전은 오는 6월 26일부터 7월 2일까지 갤러리K에서 개최된다.한국을 넘어 ‘아시아 최초’라는 큰 의미를 가지고 있는 이번 전시회에는 총 250여 점의 작품이 출품, ADAGP(글로벌저작권자)를 획득한 작가들이 다양하고 독창적인 작업 양식으로 만든 작품들의 진면목을 느낄 수 있으며, 프랑스 앙데팡당 회원들의 작품 10여 점도 함께 전시돼 프랑스 미술의 분위기도 비교해 볼 수 있다.
한국미술저작권진흥협회의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한국의 작가들이 본격적으로 국제 미술 시장에 진출하는 교두보를 마련하며, 한국 관람객들에겐 유럽 미술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시회의 의미도 전했다.한국의 유명작가 정미애 등 국내외 39명 작가의 작품이 전시되는 살롱 앙데팡당전은 지난 1884년 당시 미술학교와 아카데미가 주도하던 관료적인 살롱전에 반발한 화가들이 모여 1884년 5월 첫 전시회를 개최한 이후 현재까지 135회 이어져온 권위 있고 유서 깊은 살롱전이다.신인상주의와 나비파, 입체주의의 모태도 됐고 근 현대 미술의 대중화에 큰 영향을 미친 것은 물론 고흐, 세잔, 마티스, 달리, 뭉크, 샤갈 등 세계적인 작가들도 배출했다.byh_star@fnnews.com fn스타 백융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