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런파크 제주, 27일 국내 최고 씨수마 '메니피' 추모제

      2019.06.25 19:52   수정 : 2019.08.08 11:04기사원문

[제주=좌승훈 기자] 국내 최고의 씨수마로 활동하다 급작스러운 심정지로 사망한 '메니피(Menifee)'의 업적을 기리는 추모제가 열린다.

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본부장 윤각현)는 오는 27일 경주마의 대부 메니피에 대한 추모제를 렛츠런팜 제주에서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추모제는 윤각현 본부장을 비롯해 양영진 제주목장장, 김창만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장 등 40여명의 말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추모 제사와 메니피 묘비 제막식의 순으로 진행된다.



메니피는 지난 13일 교배 활동 중 급성 심정지로 사망했다.
메니피는 1996년 미국에서 태어나 1998년부터 약 2년간 경주마로 활동하다 2000년에 씨수마로 전환됐다.


이후 명마 생산을 통한 국내 말산업 발전을 위해 한국마사회가 2006년 37억원에 국내로 들여왔다.
메니피는 12년 동안 2017년 코리안더비 우승마인 파이널보스, 코리아 그랑프리 우승마인 파워블레이드 등 700여 마리의 자마를 뒀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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