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평화상’ 드니 무퀘게, 이대 명예박사학위 받는다
2019.06.26 18:35
수정 : 2019.06.26 18:35기사원문
이화여대 김혜숙 총장은 "드니 무퀘게는 콩고민주공화국의 산부인과 의사이자 사회운동가로 판지병원을 설립하고 콩고 내전 중 무장 반란군에 의하여 성폭행을 당한 여성들을 치료했다"면서 "수만명의 여성 환자들이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었고, 그의 이런 업적이 여성 인권을 지키는 데 기여했다"며 명예박사를 수여키로 한 배경을 설명했다.
드니 무퀘게는 1999년 콩고에 판지병원을 설립했다. 제2차 콩고전쟁에서 하루 18시간 중 10회의 수술을 하며 성폭행 당한 수천명의 여성을 치료하는 등 전쟁 중 여성 건강을 위해 힘써왔다. 이에 2009년 올해의 아프리카인, 2016년 미국 포천지 선정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리더 50인, 2018년 노벨평화상 등을 수상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