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소관 세척기술’ 파주시 수돗물 달랐다
2019.06.26 22:26
수정 : 2019.06.26 22:26기사원문
[파주=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인천 적수 사태는 타산지석.”
파주시는 수돗물 적수사고 예방을 위해 기존에 추진하던 노후관 교체 사업을 강화하고, 고압산소를 활용하는 ‘산소관 세척’ 기술을 통해 시민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공급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26일 “파주시는 깨끗한 물 공급을 위해 평소 노후관 교체 사업을 지속 추진 중이며 인천시 수돗물 적수 사고 발생 직후 식용수 사고 위기대응 매뉴얼을 정비했다”며 “파주수도관리단과 수돗물 공급체계에 대한 긴급점검을 실시하는 등 앞으로도 시민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시는 매년 노후관 교체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노후관 교체시기가 도래되지 않거나 이물질 등 수질 민원이 발생된 지역은 고압산소를 활용해 관내 이물질을 세척하고 배출하는 ‘산소관 세척 기술’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파주시와 물 전문기관 K-water가 자체 개발한 ‘산소관 세척 기술’은 2018년 특허취득을 완료했고, 2019년 상하수도관리 선진화 우수사례로 인정받은 기술로 기존 관 세척에 비해 저렴해 보다 많은 수질 민원을 해결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파주시는 찾아가는 수돗물 안심확인제 ‘워터 코디’를 운영하고 있어 파주시민이 마시는 물을 직접 확인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등 수돗물 정수부터 공급까지 모든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