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접대 의혹' 양현석 전 YG대표, 9시간여 경찰 조사받고 귀가

      2019.06.27 09:43   수정 : 2019.06.27 10:27기사원문

경찰이 최근 성접대 의혹이 제기된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YG) 대표 프로듀서(50)를 26일 불러 관련 의혹들에 대해 조사했다.

양 전 대표 프로듀서는 26일 오후 4시부터 9시간 가량 조사를 받고 27일 오전 12시 45분쯤 서울지방경찰청 지하주차장을 통해 귀가했다.

검은색 상의에 검은색 모자와 마스크로 중무장한 그는 '성접대 의혹을 계속 부인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 없이 현장을 빠져나갔다.



이날 양 전 대표 프로듀서는 YG에서 최근 불거진 성접대 의혹을 내사하고 있는 서울청 광역수사대에서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


앞서 MBC의 시사 프로그램 '스트레이트'는 양 전 대표 프로듀서에게 지난 2014년 7월 엔터테인먼트 사업 해외 진출 등 사업상 목적 외국인 투자자 성매매를 알선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지난 24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현재까지는 양 전 대표 프로듀서를 정식 입건하지는 않았다"며 "(성접대가 있다고 지목된) 술자리 성격에 대해 파악 중이고, 아직까지는 성매매 수사로 전환할 만한 단서가 발견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또 해당 의혹과 관련해 '정마담'과 가수 싸이를 최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해당 술자리에 있었다고 알려진 유흥업소 종업원 10여명 등도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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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news@fnnews.com 디지털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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