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체증 감소, 도시의 핵심 과제..첨단기술로 올바른 대중교통 이용

      2019.06.27 18:33   수정 : 2019.06.27 18:34기사원문
27일 열린 제10회 퓨처ICT포럼에서 국내외 전문가들은 5가지 ICT게임 체인저가 미래 세상을 혁신적으로 바꿀 것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특히 5G는 초고속·초저지연을 특징으로 초연결 시대를 실현하고, AI시대가 도래하면 AI 활용방법을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클라우드를 활용하면 인프라 운영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고, 엣지컴퓨팅 등 기술 발달로 IoT 서비스가 대중화될 것이라는 주장도 나왔다.

"교통체증을 줄이는 건 전 세계 모든 도시의 핵심 과제다."

앤 라빈 우버 아시아태평양 대외정책 시니어 디렉터는 27일 서울 소공로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파이낸셜뉴스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으로 개최한 제10회 퓨처ICT포럼에서 이같이 밝혔다.


앤 디렉터는 "개인은 편리하게 이동할 가치가 있다. 첨단기술을 활용해 모두가 올바른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우버의 목표"라며 기존 P2P 사업에서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도약하고자 하는 우버의 포부를 내보였다.

이어 우버의 핵심 프로젝트 '우버 무브먼트'를 소개했다. 우버 무브먼트는 해외 주요 도시별 교통체증 패턴과 일정 구간 사이 소요 시간 등을 분석한 데이터 플랫폼이다. 약 20억건에 달하는 교통 빅데이터를 활용해 사용자에게 전기자전거, 지하철, 버스, 도보 등 시간대별로 적합한 옵션을 추천한다.
정책 당국자들에게는 새로운 차량 노선을 설계하거나 도로 인프라 투자를 결정하도록 돕는다.

특히 우버는 전기수직 이착륙기 '우버 엘리베이트'를 2023년 상용화할 계획도 발표했다.
앤 디렉터는 "교통체증 위를 날아간다고 생각해봐라. 말도 안되는 먼 미래 같아 보이지만 실제 우리 삶에 가까이와 있다"라며 "미국의 댈라스와 LA, 호주의 멜버른에서 2023년부터 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별취재팀 김성환(팀장) 김만기 김아름 박소현 서영준 기자 강현수 김대현 김묘섭 김서원 박광환 윤은별 이용안 전민경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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