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봇, AI의 수단이지 전부 아니다..AI 활용 방법에 대한 고민 필요해
2019.06.27 18:33
수정 : 2019.06.27 18:39기사원문
"챗봇은 AI의 수단이지, 전부가 아니다."
27일 서울 소공로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파이낸셜뉴스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으로 개최한 제10회 퓨처ICT포럼에서 한선호 한국IBM 데이터&AI 서비스 총괄 상무는 이같이 밝혔다.
이날 한 상무는 "많은 사람들이 'AI=챗봇'이라고 생각하지만, 챗봇은 AI의 수단일 뿐"이라며 "챗봇 이면의 AI 활용 방법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그동안 ICT분야에서 혁신이 이뤄졌으나 상용화된 AI 데이터 영역은 20%에 불과하다"며 "산업에서는 나머지 데이터 80%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에 대한 연구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 상무는 "AI를 활용한 고객 대응 방식의 변화는 단순 비용절감 차원에서 고객과의 접점을 찾으려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AI를 활용한 데이터 관리에 대한 중요도가 점차 커질 것"이라며 "현재 대부분 제조사는 25년 이상 전문인력들이 은퇴하는 시점이다. 하지만 중간급이 없고 다시 주니어가 많아지는 구조를 띠고 있다. 세대 차이로 인해 내부 지식자산이 제대로 전수되기 어렵다. AI를 활용하면 양질의 지식체계 데이터를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별취재팀 김성환(팀장) 김만기 김아름 박소현 서영준 기자 강현수 김대현 김묘섭 김서원 박광환 윤은별 이용안 전민경 인턴기자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