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게임 등 미디어 시장에선 콘텐츠 독점이 승부수 될 것
2019.06.27 18:33
수정 : 2019.06.27 18:33기사원문
"5G의 핵심은 콘텐츠다."
유현중 KT 뉴미디어사업단 모바일미디어 사업담당 상무는 27일 서울 소공로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파이낸셜뉴스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으로 개최한 '제10회 퓨처ICT포럼'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VR콘텐츠, 게임 관련 콘텐츠는 계속해서 강화할 것"이라며 "미세먼지 등으로 바깥활동에 제약이 생긴 상황에서 학교나 실내에서 아이들이 운동을 할 수 있는 사업들을 많이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상무는 "슈팅게임 사용자들은 잠깐만 끊겨도 갑자기 총을 맞고 누워있거나 하는 상황이 발생한다"며 "5G를 이용하면 레이턴시가 전혀 없게 이용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개인 휴대폰에 게임을 많이 까는 것이 용량상으로 버거웠지만 5G를 통해 스트리밍, 클라우드 방식으로 언제 어디서든 게임을 즐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유 상무는 "유튜브와 넷플릭스, 디즈니, AT&T 등 OTT 춘추전국시대가 도래했다"며 "디즈니는 미키마우스, 픽사, 마블 등 막강한 콘텐츠 풀을 갖고 있다. 미국 시장은 콘텐츠 독점이 승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그는 "국내 콘텐츠 시장은 실시간 채널 서비스에 대한 니즈가 많다"며 "넷플릭스가 한국에서 얼마나 더 성장할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진단했다.
특별취재팀 김성환(팀장) 김만기 김아름 박소현 서영준 기자 강현수 김대현 김묘섭 김서원 박광환 윤은별 이용안 전민경 인턴기자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